안녕하세요 돼랑이 입니다.
벌써 한국에 온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국에 이렇게 오래 머물지 몰랐네요...
제가 호주 생활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
썼던 글이 있어서 추억을 회상할 겸
사진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용~
저는 20대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취업비자를 받아서
정식으로 일하면서 살았고
일본에는 워홀로 갔었고
호주도 워홀로 왔고....
군대도 미군들이랑 같이 지냈으니..
물론 한국에서 회사 생활도 했지만
한국사회 적응 못 하는 스타일;;
하여간 뉴질랜드가 제가 해외생활을 시작한
첫 나라였는데요, 처음에는 홈스테이에서 지냈습니다.
근데 아침마다 시리얼 대신에 윗빅스를 주는 겁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우유를 부어도 죽처럼 되고....
뭔 맛이지 하다가
홈스테이 아빠가 설탕을 넣는 걸 보고
저도 따라 넣어봤더니
이거구나!!!! ㅋㅋㅋ
그 뒤로 한국에 와서 윗빅스가 너무 먹고싶은데
파는 곳이 없어서...ㅠㅠ
수입상가 다 돌아다녀 봤는데.... 안 팔아!!
그래서 호주 오고 첫날... 정말 오자마자
윗빅스부터 사 먹었습니다..
저에게 윗빅스는 사랑입니다.
근데 호주나 뉴질랜드 사람 빼고 이거 좋아하는 사람
별로 본 적이 없어서;;
제가 흔하게 만들어 먹는
점심 겸 저녁...
전 요리사가 아닙니다 ㅋㅋ
호주 친구랑 저녁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호주는 호주만의 특별한 음식이 없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정말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이다 보니
이 나라 저 나라 음식을 다 가져와서 먹는 문화가 되었죠.
피쉬 앤 칩스도 영국 음식? 이라 할 수 있지만
호주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호주만의 특별한 음식이라면
캥거루, 에뮤 스테이크와 비트루트가 들어간 햄버거??
흔한 점심 겸 저녁으로 만들어 먹은 파스타..
친구가 자기네 회사에서 홍합 싸게 샀다며
홍합 파티를 한 날입니다.
칠리토마토 소스랑, 마늘 버터 소스
갑자기 제이드가 보고싶네;;
호주에서 가장 흔한 럼프스테이크 입니다.
물론 직접 해 먹은거 입니다.
외식은 왠지 너무 비싸서;;
소고기 라자냐~
아! 며칠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감자가격 봤는데
1개에 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여기는 2키로가 2천원 정도??
역시 주식이고 아니고의 차이이겠죠.
친구랑 둘이 사 먹은 피자와 갈릭브레드...
피자 한판에 $15 정도해서
큰거겠지 했는데...
내 손바닥 만하네???
도미노&피자헛 만세!!
호주의 주식은 고기와 감자. 라고 할 수 있겠죠?
마트에 가면 양념 된 립 1kg 가 7천원 정도 합니다.
양념 안 된 소고기는 더 쌉니다.
립이랑 야채 다 오븐에 넣고
구으면 끝!!
내장 파괴버거
베이컨, 계란후라이, 소고기, 치즈, 토마토, 비트루트(케찹에 절여진 무??)
다 냉장고만 열면 있는 재료들로...
이러니 내가 살이 찌지....
우리 리조트의 흔한 손님...
뭔데 리조트에 뱀이 나와;;;
정말 돈이 없을 때 해 먹는
소세지 펜네 파스타...
소세지 1키로가 $7불
싸다!!!
브라질 친구가 해준
브라질 스타일 비비큐
캥거루, 양, 돼지, 소고기, 있을 건 다 있군여 ㅋㅋ
육회가 너무 먹고싶어서
미칠 것 같을 때 만들어 먹은
육회....
한국 가기 전에
소고기나 미친듯이 먹고가야지
그리고 육회비빔밥..
아마 브라질 친구가 브라질로 돌아가서
제가 저녁 만들어 준 걸로 기억하는데...
비빔밥도 발음이 어려운지
비빙방
비방
비...왓??
그냥 쳐 머거...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육회까지 했다간.....
줄리&줄리아 보면서
만들어 먹은 부르스게타
한국 음식점에 갈려면
버스로 한시간 나가야 되니
왕복 두시간 걸려서
한국 음식 먹으러 가긴 싫고
그래서 제 호주 생활 10개월 중에
한국 음식 사 먹은건 5번도 안 되네요;;
(나 진짜 시골에 살았구나..)
호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부대찌개....
또 먹고싶다
와인 안주
모로콘 스타일 볶음밥
모로코 양념가루를 사가야겠다...
흔한 호주인의 과자 먹는 방법...
내가 보스한테 감자칩 주니까
저렇게 해 먹음...
맛있다고...
너도 먹으라고.....
아냐;;;
흔한 와인안주 2
추석 때..
만들어 먹은 만두국, 동그랑땡, 호박전, 생선전 이네여..ㅋㅋ
추석을 설명하려고 하는데
호주는 땡스기빙도 없어서 땡스기빙도 모르고
그냥 한 해 농사 잘 되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조상한테 인사드리는 날이라고
뭐라고 설명해야 될까요;
집 앞에 흔하게 나오는
도마뱀...
이게 악어다, 도마뱀이다
어처구니 없는 설전?
도마뱀이자나 멍충아!!
진심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스콘!!
매니져가 여기 꼭 가라고 하던데...
진짜 스콘 부드럽고
내가 먹어본 스콘 중에 최고!!
날 평소에 아들 처럼 생각해 주시던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분 생일케익
필리핀 분이라서 아래는 따갈로그로...ㅋ
집 옆 공터의 흔한 동물
정말 흔한 동물.........
그래서 난 동물원 가는게 돈이 아까움.....
자연의 동물들을 볼 거 다 봤음...
인도카레 맛있다~~
맛있엉~~
직장에서 흔한 아침....
무료이지만
밥 먹는데 사람들이 다 와서
인사해서
부담스러움이 있음..
내 점심식사....
평소엔 베이컨, 소세지, 반숙계란 등등
엄청 잘 먹었는데
이미 갔을 땐 과일만 있었다고 한다...ㅠㅠ
나 마지막날
호주 친구가 그 동안 고마웠다고
팀탐 두개를 주었다..
정말 호주는 팀탐 빼고는 없나;;
마지막날 찍은
내 음료기계....
매일 당연하다는 듯이 마시다가
돈 내고 사 먹을려니
아까워서 눈물이 ㅠㅠ
흔한 와인안주2인가 3인가;;
제 작별파티에 와준
리조트 매니져랑 여친
레스토랑 슈퍼바이져이자 베프..
전 정말 회를 사랑합니다.
회가 없는 세상에 산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근데
정말 초밥을 먹어도
ㅠㅠ
호주에서 '스시' 하면 김말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진짜 초밥 뷔페? 이런 글 볼 때마다....
짜증이... 먹고싶은데.....
리조트에서 분기별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가게 된 리조트...
조식이 6만원 입니다. $59.90
포함 되어 있으니 먹지 아니면..
쳐다도 못 볼..
1박에 50만원하는 리조트...
상품으로나 와보지 또 언제 와 볼까 ㅠㅠ
전 정말...
입맛이 호주사람인가 봅니다.
왜 미트 파이가 맛이 없다고 하는지
이 맛있는 걸 ㅠㅠ
저 파이 안에
소갈비찜 비슷한
양념의 고기가 들어있는데
고기는 사랑 아니던가요??
내 차였으면 하는 차...
BMW i8
차이나 타운에서 먹은 하난치킨 이었나...
예전에 상하이 가서 맛있게 먹었던 치킨이 있는데
그 치킨이 이 하난치킨? 이더군요...
중국에선 중국어로만 되어있어서 몰랐는데
이제 알았으니까 미친듯이 찾아 먹어야지 ㅋㅋ
호주에도 모스버거는 있습니다.
근데 인기는 없습니다.
호주 애들 건강 생각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맥도날드나 버거킹(헝그리 잭)의
고기 많은 그런 버거를 더 좋아합니다.
호주 모스에는 메론 소다가 없다는 사실!!
일본 워홀 할 때...
메론 소다 먹으러 다녔는데
베트남 식당에서 먹은
프라이드 치킨 라이스....
정말 프라이드 치킨&라이스 네요..
하하하;;;
나도 줘 이 놈아!!
현재 살고 있는 곳 개.. 토비..
샤프란 리조또에 생선구이 올린...
정말 많이도 먹었네요 ㅋㅋ
이 외에도 먹은 것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진은 별로 없네여 ㅠㅠ
블로그 할 줄 알았으면 정말 다~~~찍었을텐데 ㅋㅋ
5.28~29
지리산 캠핑 - 돼랑쿠킹 음식 예고편~!
저희는 캠핑을 다니면서
저는 전세계 요리를 캠핑 다니며 해 보겠다는
도전을 다짐했는데요...
국가를 어떻게 정할까 하다가
룰렛으로 정했습니다.
돌고~ 돌고~ 돌아서~
아시아가 나왔습니다.
아시아~!!
돌려 봅시다!!
필리핀....
그나마 3개월 정도 살아봤던 나라나서 다행이네요
지리산에서 해 먹는 필리핀 음식.
필리핀 캠핑음식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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