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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Korea/Memories in Korea

[돼랑쿠킹/이국적인 캠핑요리]종합선물 세트같은 고기요리 / 반데야 파이자 / Bandeja Paisa / 진심 강추

by 돼랑이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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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돼랑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날 선물로 어떤 것들을 받을까요?

 

저는 부모님께는 로보트 선물도 받긴 했지만

 

삼촌이나 아빠 친구분들은

 

과자가 많이 들어있던 종합선물 세트를 많이 선물해 주셨습니다.

(너무 아재 티 내나;;)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바로 종합선물 세트같은

 

다양한 고기가 있어 행복한 반데야 파이자~!

 

함께 보시죠~

 

 

 

이번에 요리할 국가는 콜롬비아입니다.

 

처음에 남미가 나올 때만 해도 '제발 멕시코 걸려라~' 했었습니다.

 

제가 또 한 타코 하거든요 ㅋㅋ

 

근데 콜롬비아라니...콜롬비아는 커피밖에 모르는데..ㅠㅠ

 

그래서 또 구글과 유튜브를 엄청 찾아봤는데....맙소사...

 

이번에도 영어로 된 레시피나 동영상이 없습니다.

 

정말 이건 어깨 넘어로 배웠다 싶은 요리인데요,

 

멍뭉이의 넘버 1! 요리가 이 요리로 바꼈을만큼 맛도 맛이고,

 

어렵지 않은 요리니까 같이 한번 보시죠~!

 

 

여기에 빠진 재료는 아보카도~!

 

요즘 롯데마트에서는 안 익은 아보카도와 익은 아보카도를 구분해서 팔더군요.

 

만약 아보카도가 엄청 딱딱하다면 실내에 3~7일 정도 두셔서 눌렀을 때 말랑말랑 해지면 드시면 됩니다.

 

 

 

전통음식대로라면

 

물에 불린 강낭콩을 당근, 바나나(어쩌면 고구마나 감자일 수도 있어요...)와 함께 압력솥으로 쪄낸 다음

 

다 익은 당근과 어쩌면 고구마나 감자일 수도 있는 바나나를 믹서기에 간 다음에

 

콩과 다시 함께 섞는데요, 캠핑장에서 믹서기를 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고,

 

당근이 갈릴 때까지 푹 삶을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통조림으로 파는 강낭콩을 구입 했습니다.

 

 

 

강낭콩에 바나나 한개를 넣고 끓여주면 나중에 바나나가 잘 으깨집니다.

 

바나나만 잘 으깨서 콩이랑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참고로 청경채 잎파리를 잘게 잘라서 이때 넣고 더 끓여줄려고 했는데

 

아이스박스에 청경채를 넣어두고는 집에 가기 전에 그 사실을 알았답니다;; 하하;;;

 

 

 

원래는 껍질까지 있는 삼겹살? 오겹살을 사용해야 하는데

 

요즘은 삼겹살이 금겹살도 아닌 다이아겹살이라 앞다리로 대체 했습니다.

 

오늘은 암염대신 훈제소금을 사용하였습니다.

 

앞으로 고기는 무조건 훈제소금을 써야겠네요.

 

 

 

빨리 익어줘~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ㅠ

 

 

 

아...배고파...

 

사진보면서 지금 또 군침을.....

 

다 익었으면 접시에 옮겨 주시구요.

 

 

 

소세지는 생소세지를 구입했습니다.

 

정식으로라면 초리죠를 구매해야 하지만

 

소세지에만 만원을 쓰는 것이 좀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외국은(호주, 뉴질랜드)는 초리조가 엄청 싸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은 고급 소세지 느낌이 나서 비싸기도 하고 잘 팔지도 않구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말랑말랑한 소세지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소세지도 다 익었으면 옮겨주시구요.

 

숯불 사용이 가능하다면 돼지고기나 소세지나 숯불에 구워도 좋겠네요.

 

 

 

다음은 틈메이러~

 

토마토입니다.

 

큰토마토를 작게 잘라 사용하셔도 좋고

 

저처럼 방울 토마토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토마토는 다 으깰 거니까 팬에 한참 놔두셔도 됩니다.

 

수분때문에 잘 타지도 않구요.

 

 

 

그 다음 대파도 송송 썰어서 넣어주세요.

 

 

 

소고기 간 것과 소금 후추로 간을 해 주시고

 

토마토를 으깨가며 볶아 주세요.

 

 

 

파스타 면만 있으면 여기다가 비벼 먹어도 정말 죽을 듯이 맛있어요.

 

 

 

감자도 튀김이 필요한데

 

그러면 너무 일이 커지겠다 싶어서 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로 대체 했습니다.

 

 

 

자 그럼 마무리 할까요?

 

참고로 사진에 없지만 바나나도 반으로 잘라서 팬에 구워주시고,

 

계란 후라이도 해 주세요.

 

집에서 싸온 밥을 가운데에 두고

 

구웠던 돼지고기, 소세지, 소고기, 강낭콩, 감자, 바나나, 아보카도까지 빙 둘린 다음에

 

계란 후라이 하나~!!

 

제가 왜 종합선물 세트같은 음식이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재료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이건 뭐 설명할 필요도 없이 여러분이 아시는 그런 맛일 테지만

 

어울릴 것 같은 않은 음식들의 조화가 끝내 줍니다.

 

다음으로 역대급 멍뭉이의 시식평 보실게요...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멍뭉이 시식평 : 이거는 진짜 햇존맛! 일등!

특히 애들 있고 또는 가족단위, 단체나 친구들끼리 갈 때 진짜 핵 강추

왜냐면 사람이 많아지면 어차피 요리하는데 손 많이 가는건 똑같을 거 같고,

설거지는 줄일 수 있으면서 양은 푸짐하게!

아 근데 돼지고기도 진짜 맛잇고 겉은 바삭 속은 육즙잔치 팡팡 부드러움

소고기는 그냥 입에서 녹아 없어짐 걍 밥 비벼먹으면 끝남

계란님은 원래 신이시고

바나나 구운게 진짜 또 캬~ 와 진짜 그거는 애들 환장하고 달려들거야.

백개 구워먹겠다.

아보카도~!! 얘도 신님인데 호불호가 아직 갈리는 음식이라 긁적

콩도 마시썻눈데 난 베이크드빈 ㅋㅋㅋ 이 더 마시쓰니까 그걸로 대체해도 죠을듯

아 침나왕 진짜 이거는 우리 남김없이 다 먹음 !!! 진심 강추

다먹고 기분죠은게 진짜 이거저거 엄청 마니먹엇는데 설거지는 그릇 하나라는거 헤헤헤헤헤헤헿

 

 

정말 역대급 시식평이지 않습니까?ㅋㅋ

 

저보다 조금 더 간단하게 하길 원하신다면

 

감자는 호일에 싸서 숯불에 던져 두시고,

 

돼지고기, 소세지는 숯불에 구운 다음에

 

팬에다가 소고기랑 토마토 넣어 볶고, 부대찌개에 넣는 콩으로 대체하면

 

간단하면서도 한국적인 콜롬비아 요리

 

반데야 파이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캠핑에는 반데야~!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이상으로 돼랑이였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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