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멍뭉이입니다 ~~
요즘 열심히죠 ? ㅎㅎ 캐나다에 오면서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 ㅋㅋ
밀린 캐나다이민 포스팅을 마치고 결혼준비에 대해서도 얼른 알려드리고 싶어요 :)
비자도 받고 ~ 모든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출국을 하게 됩니다.
사실 예정에 없던 갑작스런 출국인데요.
아이엘츠 점수 overall 6.5 each 6.0 을 받아야 했으나...
저는 overall 6.0 each 6.5 와.. 라이팅 5.0 을 받는 바람에 ㅋㅋ 전 왜 라이팅이 안될까요 ..스피킹은 되면서... 긁적
EAP과정을 듣기 위해 .. 캐나다로 두 달 동안 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지요 ㅠ 두달이라ㅠㅠ 결혼식은 치를 수 있겠어요 ;;; ㅎ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부랴부랴 출국이 결정되서 가장 싼 티켓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아직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데다 떠나기 2주 전에 급히 사게 되서 금액이 후덜덜...
그래서 미국을 경유해서 가는 ... 그것도 두번이나 ... 세대의 비행기를 타게 된 ... '- ' 하..ㅎ하ㅏㅎ..하하하하
제가 경유할 곳은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댈러스 공항입니다.
심지어 댈러스 공항에서는 노숙을 해야하네요 ^^........ 8시간 노숙.... 핳..하ㅏㅏ.하하ㅏ하ㅏ...하하ㅏㅏㅏㅏㅏ
여튼 지금은 인천공항에 있던 때를 생각해볼까요 눈물 주르륵
제 짐을 끌고 있는 슬픈 돼랑이 '- '...
호주에서 귀국할 때 붙었던 헤비 딱지가 아직도.... 너무 멀쩡히 케리어에 매달려있네요 ;;;
3장의 .. 하하 비행기표 하하 유나이티드 항공 잘부탁해.
나한테 인종차별 부리면 ....
뭐 어쩌겠어 내가 당해야겠지 긁적;;;;
선입견인가 ... 겁나 불친절했던 아저씨 ...... 퉤 ;;
갑자기 어디가시는거에요 ? 해서 캐나다 토론토요 '- '... 했눈데...
아저씨 : 미국 ESTA가 없네요 이럼 경유가 안되세요 그거 받아오세요
우리 : ㅇㅂ ㅇ ??? ESTA가 뭐에요 ?
아저씨 : -_-...하.... 여기 사이트 들어가서 신청하시고 페이하시고 승인되는거 확인하시면 다시 오세요 ( 주소 적어주기.. )
우리 : 아..아 네.... '- '....
ESTA는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의 약자로 전자입국증(?) 이라고 보시면 될거같네요...
알려주지도 않음 저아저씨가 흥칫뿡퉤
요 사이트로 가시면 됩니다 ^^ 핸드폰으로는 안되고.. 노트북으로 해야되요..
모바일로는 접속이 불가한 사이트로 나옵니다.
<사진을 누르셔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스크롤을 살짝 내려주세용
그러면 아래 ESTA 신청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요런 화면을 오시게 되면
또 스크롤을 내려주시면 됩니다.
요기 Apply for an ESTA를 클릭하실게요 ~
밑에 캐나다로 가시는 분들은 eTA가 있어야 한다고 나오는데
study permit 받으신 분들은 이미 같이 발급된 상태이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당.
누르면 또 이 창으로 넘어오네요 .. 한방에 가면 안되는거니 긁적
아놔 .. 우리는 혼자이므로 .. individual application을 선택합니다.
아래 6가지를 모두 하셔야 되요.
입력하는게 상당히 많습니다 ^^....... 하핳
페이까지 다 하시고 나면 짜잔 ~
1~2분 이내로 Approved 됐다고 확인할 수 있어요.
이제 나 갈수 있는거니 .. ?
이렇게 해서 무사히 짐까지 잘 붙히고
밥을 먹습니다
음...~~~ 이 어마어마한 조미료의 맛 ^^
마지막으로 핸드폰도 정지시키고 ... 또르르
힝... 들어갑니다..
저 때 제 표정을 보니 정말 금방이라도 대성통곡할 표정이더군요 ;;;
난 이제 돼랑이없이 어떻게해 흐애애아아앙멀 ㅇ냐ㅣㅕㅑ너
이렇게 저... 버려짐(?) .. ^^.. 또르르...
나 어디로 가야대지 ( 길치 )
어떻게 잘 찾아서 자리잡고 앉음 ...
급 서러움.,
친구들과의 전화, 마미랑 전화, 시댁이랑 전화, 돼랑이와 마지막 전화를 하고 또르르
탑승함 '- '...
흐린날씨.. 구름을 뚫고 올라가면 우왕
지구 전체가 흐린 날인가봅니다 - - ;
계속 구름이랑 싸우면서 비행하네요 ㅠ 밥먹는 동안에도 몇번이나 식판<?>이랑 맥주를 붙잡고 있어야 했답니다.
첫 식사는 비프 '- '... 뭐..먹을만했습니다.
밥을 다 먹고 한참을 구름이랑 싸우다보니
어느새 밤과 낮의 경계를 날고 있더군요 '- '
자기 전 마지막 간식인건가 긁적
밤새 물달라고 부르지마라는 뜻의 물병 하나와 아이스크림 한개를 줍니다.
아이스크림은 진짜 퐌타스틱하게 맛있었어요 백개먹고싶었어요 ㅋㅋ
늘 green tea 만 먹었는데 왜그랬지..
자도자도 끝이없고 영화를 봐도봐도 끝이없네...
언제 도착하니 나...
긴 밤을 보내고 아침이 옵니다 ㅠ
비행기에서 벗어나고 싶다
드디어 아침을 주는구낭 !!
배고파서 혼났습니다. 버거가 진짜 맛있는 버거였는지 제가 배고파서 맛있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지만 마셨습니다 저는... ㅋㅋ
안녕 그래 너가 샌프란시스코니 ??
샌프란시스코 공항입니다.
미국 경유 시에는 그냥 트랜스퍼를 하는게 아니고
입국심사 후 짐을 모두 찾고 다시 짐을 붙히고 트랜스퍼를 해야한답니다.
짐을 다시 맡기려고 줄 서고 있는 모습이에요.
안에는 엄청난 경찰님들과 뭐 네.. 너무 살벌해서 사진을 못찍음 ㅠㅠ
미국입니다 '- '...
신발도 벗고 맨발로 걸어다니며 온 몸을 스캔을 당해야하고 <?> ㅋㅋ
네 뭐 그렇습니다요
무사히 트랜스퍼에 필요한 것들을 하고 나니 이놈의 뱃속에는 거지가 들었나..
starving 하더라구요 ... 거지가 들어있는게 맞습니다.
공항이 너무 추웠어요 몸상태가 피곤해서 안좋았던건지 뭔지 ...
국물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찾던 중 그나마 asian food 는 요기 하나 더군요.
젤 만만한 치킨 누들을 시켰는데 ...
전 일본식을 원했는데 운영자가 대만인이나 중국인인가 봅니다..
완전 중국 스타일...기름지고.... 치킨도 덩어리채 그냥 풍덩이고...ㅋㅋ 후... 니글니글 죽을뻔...
엄.. 저 롤은 워싱턴에 도착하면 먹을려고 사놨어요.
이번 비행기에서는 먹을걸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섯시간 반이나 가는데 - - ;
그냥 공항 느낌은 아담하고... ( 제가 domestic line 에 있어서 그런가 .. )
뭐 네.. 그냥.. 인천공항 너님 짱.. '- '!
타고 얼마 안지나서 또 밤이 되더라구요 '- '.... 시간이 모호해집니다 긁적
아무도 설명을 안해줘서 ..
저는 이번에는 인터네셔널로 트랜스퍼 하니까 ... 당연히 또 짐도 찾고 수속을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고는
사람들 따라 졸래졸래 셔틀을 탔더라죠 ..
나와서 한참 짐 찾는 곳에서 기다리는데 .... '- ' ?????????????
짐이 없다 ???????????????????? 내짐 !!!!!! 내 트렁크 두개 내놔 !!!!!!
멘붕터져서 사진한장 없네요 ;;;
물어보니 ... 전 트랜스퍼해야되서 이미 짐들이 트랜스퍼 area 로 옮겨져있다고 하네요 ... 망할..
어쨋든 나오게 된거... 공항 구경이나 했습니다 긁적
워싱턴은 이렇게 생겼구나...
카트도 5불이나 내고 렌트해야 쓸 수 있는 치사한 공항같으니라고 ..
차저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고...
어디서 노숙하지 한참을 둘러보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씨씨티비 바로 아래고 밝고 경비원아저씨가 가까이 있으며 옆에 물도 있고 화장실도 가깝고 - - ㅋㅋ
나는 겁쟁이 ㄷ
겁쟁이면서 먹보 .. ? ㅋㅋ
긴장이 다 풀리고 자리를 잡으니 휴우 배가 또 고파서 아까 사둔 아이를 꺼내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 ' .. 안맛있는게 뭐니 나는 ..
다음날 아침 정신 반쯤 홀린채로
안타고 나와도 됐던 셔틀을 다시 타고 departure area로 이동해서
두리번두리번...
그냥 나 고생안하고 여기서 잤으면 됐는데 긁적
저와 같은 경로로 토론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워싱턴에서는 짐안찾아도 되고 다들 나간다고 안따라 가셔도 되고
아무대나 자리잡고 주무시면 됩니다.
참고로 에어컨이 완전 신식인가봐요 엄청 빵빵해서 얼어죽을 수 있으니 꼭 두꺼운 옷 blanket 필수입니다.
하.. 이제 united 이 글자 자체를 보기 싫어지네
집도 안가고 싶어... 갈려면 왓던 길 다시 가야대자나 오마이갓
오들오들 떨다가 너무 추워서 이대로는 공항에서 동사할꺼같아
눈에 보이는 던킨으로 달려가 커피 하나를 삽니다..
라지를 살까 고민하다 그냥 미디움을 받았는데... 짱큼 ....
아.. 나 미국에 온거 맞구나..허허
추운데 이건 넘나 뜨거워 긁적
나 당분간 이 하얀기체에 파란글씨로 UNITED 라고 쓰여진 기계덩어리
정말 보기 싫다 '- 'ㅎㅎ
따땃한 홍차를 한잔 마셔봅니다.
컵은 큰데 티백 하나만 주길래..어이 뭐하는겁니까 한개 더주쇼 했더니
오우 스트롱걸 '- '! here you go ~
그래...내가 생각해도 난 스트롱해.. 이런 거지같은 journey를 난 지금 혼자 이겨내고 있다고
여러분 저 쿠키 받으면 망설이지 마시고 드세요
완전 마시쯤 !
하...너가 토란토니...?
너무 지쳐서 방가운지 어쩐지 모르겠고 실감도 안나고
다 모르겠으니까 일단 그냥 나좀 빨리 내려줘
아무리 작은 비행기를 탔다고 하더라도
어쩜 이럴수가 있는거지.....
뭐 그냥 맨바닥에 저희를 내려주더라구요 '- ' 하하
셔틀이 오겠지 생각했어요
i was totally wrong
걸어가더라구요 다들 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ㅏ
근데 국제 공항에 저런 작은 경비행기도 있다는게 신기 '- ' 원래 있나요 ? ;;
저걸 타고 온건 아니에요 긁적
토론토긴 토론토인가 봅니다.
저게 불어구나 ... '- ' 그나저나 우리 정말 걸어가 ???
네 걸어요.. 걸으세요 '- 'ㅋㅋ
음... 캐나다긴 캐나다인가 봅니다.
실감 1도 안나....
그 입국심사 하시는 곳에 들어가시면 오른쪽 뒤에 이걸 적는 곳이 있습니다.
안내판도 없고 안내자도 없어요
이거먼저 적고 가셔야 하고 모두 대문자로 적으셔야 해요 ( 뭐 저는 뒤늦게 알고 소문자로 적었는데 넘어가긴 하더라구요 ; )
그래도 혹시 모르니... ㅎㅎ
다 적고 입국심사를 간단히 하고 나서
나오면 다시 분류가 됩니다.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곳으로 보내지더라구요
여기서 아마 비자를 받나봅니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여권 acceptance letter 그리고 study permit 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기다리면 저를 부르고 비자를 줍니다. 여권에 친절이 붙혀서 접어주기까지 해요... 허허
비자를 받았어요 절망적인 비자
난 practical nursing 까지 들으면 2021년까지는 있어야 하는데 !!
EAP과정만 allow 해줬네요 ..
거기다 일도 못하구요 '- '.... 내가 맘에 안들었나
다행히 인터넷으로 연장신청도 가능하고 일할 수 있게 바꿔달라고 요청이 가능하답니다.
비자를 받고 짐을 찾고 나오면 요런 모습입니다.
공항 구경이고 뭐고 지친다 지쳐.. ㅠ
픽업아저씨한테 연락하고
짐을 싣고 얼른 갑시다 얼른.
가는길에 보니 놀이동산도 지나가네요 오..
빨리 돼랑이랑 다시 와서 가바야징
보구싶은 내 돼랑이 ㅠㅠ
네네 여기가 바로 두달동안 저의 sweet home이 되겠습니다.
창문 밖으로 찍은거라 뭐.. 거시기 하네요 ㅠ
소심하게 공개해보는 제 신라면 두 봉다리와 잠동사니들 '- '
제 방이에요 소근소근
이렇게 해서 파란만장한 입국 스토리였습니다
하... 쓰는데도 지치네요 ; 저 때가 생각나서 ;;;
한숨 돌리고
TD bank 계좌 개설하는 방법 짧게 포스팅 해드릴게요 !
그리고 georgian college orientation 에 대해서
자세히 ~! 포스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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