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랑쿠킹/초간편 캠핑요리]하태하태~!! 매운데 맛있는 고추 칠리소스 핫도그(feat.망했어요~ 주의!)

안녕하세요 돼랑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수기 of 성수기~!

 

극성수기죠.

 

거기다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주의보에

 

캠핑 갔다가 더위라도 먹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요리 시간은 엄청 짧으면서도

 

배부르게 한 끼를 만족시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캠핑요리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바로바로~! 핫도그입니다.

 

그.....나무 젓가락에 있는 핫도그 말고 corn dog 라고 하나요..

 

네 코스트코에서 파는 그거..ㅋㅋ

 

극찬에 극찬을 받은 고추 칠리소스 핫도그~!

 

한번 보러 가시죠~

 

 

재료입니다.

 

싸워크림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마트에 잘 팔지도 않을 뿐더러,

 

팔아도 엄청 큰 대용량을 팔기 때문에 요거트로 대체했습니다.

 

참고로 싸워크림은 냉장 보관해도 금방 맛이 가는 녀석이니까

 

요거트로 대체 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맛도 비슷해유~)

 

치즈는 체다치즈가 좋지만 모짜렐라도 좋고 기호에 맞는 치즈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소세지를 굽기 전에 칼집을 예쁘게 넣습니다.

 

하나는 다이아, 하나는 그냥 칼집

 

 

 

이 요리의 핵심인 콩과 고추를 섞은 소스를 만들기 위해

 

고추를 송송 썹니다.

 

난 미친듯이 매운 맛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도 좋지만

 

그냥 일반 고추로도 충분히 매콤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고추는 송송 썰어서 냄비에 담아 둡니다.

 

 

 

자 이제 콩을 까 볼까요..?

 

뚜껑이 어디있나~~

 

아래 쪽에 있나보다~

 

 

 

아...아래쪽에...

 

어....?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즘 누가 캔 까는 것도 없이 물건을 파냐고요 ㅠㅠ

 

망했어요~!!!!

 

콩은 집으로 가져갑니다.

 

 

 

빵이라도 준비해야겠다.

 

빵 위쪽을 반 갈라야지~

 

 

 

어...?????????????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가 이미 갈라져 있는 빵이군요...ㅠㅠ

 

 

 

저처럼 무식하게 위에 자르지 마세요...

 

시중에서 파는 핫도그 빵은 옆에가 갈라져 있어용...

 

 

 

자 이제 눈 깜빡 할 사이에 요리 끝납니다.

 

소세지를 구워주시구요~

 

 

 

 

치즈를 강판에 갈아볼까 했는데

 

치즈가 다 녹아서 fail... 실패

 

오늘은 망하는 날인가요...

 

그냥 치즈를 얇게 써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빵에 소세지 담고 고추 올리고

 

 

 

치즈 올리고~

 

 

 

요거트도 올려주고~

 

요거트 껍데기는 꼭~!!!

 

음냐음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핫소스를 뿌려주시면 핫도그 완성~!!!

 

 

 

하나 더 해서

 

이번엔 치즈가 좀 녹으라고 소세지 위에 치즈 올리고

 

 

 

고추랑 요거트 올린다음

 

 

 

핫소스 뿌려주면 끝~!!

 

짱 쉬워!!

 

 

'아니 무슨 핫도그에 양파도 안 들어가고 피클도 안 들어가는데!!

저게 무슨 핫도그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도 콩이 빠져서 약간 두려워 하면 맛을 봤지만

 

이거 진짜 대박입니다.

 

우선 고추가 아삭아삭하니 양파를 대체해주고,

 

요거트가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을 내서 피클이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핫소스가 매콤한 맛을 내면서 소세지의 담백함과 엄청 잘 어울리구요.

 

만약 원래 하려고 했던 레시피처럼

 

콩이랑 고추랑 같이 끓이고 그거를 부었으면

 

여기서 좀 더 달콤한 맛이 나는 핫도그가 되었겠죠?

 

 

 

멍뭉이가 일 끝나고 캠핑장으로 합류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만두 라면을 혼자 다 흡입합니다.

 

오구 우리 돼지~!!

 

 

 

멍뭉이 줄려고 남겨놨던 핫도그는 집에 싸가기로 합니다.

 

 

 

이번엔 치즈가 좀 더 녹으라고 아예 팬에다가 들이 붇습니다.

 

 

 

오예~

 

치즈도 녹고 치즈 누룽지도 생기고~!!

 

처음부터 이렇게 할걸 ㅠㅠ

 

 

 

남은 빵 3개 세팅 완료~!!

 

 

 

쿠킹호일 앞으로~!!

 

요거트랑 소스 발사~!!

 

 

 

포장 완료~ 미션 컴플리트~!

 

 

오늘의 시식평은 두명입니다.

 

멍뭉이의 시식평 : 요거트가 들어가서

겁나 니글니글 결정체구나 싶었는데 저언혀!

매콤한게 마치 입맛 없을 때 먹는 하얀밥에 갓김치 올려 먹는 느낌이랄까?

완전 맛남. 입맛을 마구 돋구어줍니다.

 

멍뭉이 동생의 시식평 : 이거 존맛 대박인데?

오이씨 이거 맵다. 근데 존맛

 

 

한여름의 캠핑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덥고 짜증나서 불 키는 것도 싫은데

 

정말 소세지만 간단하게 빨리 구운다음에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들 올려 먹는 핫도그.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거기다 엄청 멋있으면서 맛있고!!

 

거기다 재료가 고추 뿐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ㅋㅋ

 

엄청 간단한 캠핑요리로 고추 칠리소스 핫도그 강추합니다.

 

이상으로 돼랑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